LS전선은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돼 왔다. LS전선이 최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충전소용으로 특화해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케이블도 전시한다.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 케이블로,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그동안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모터용 권선과 고전압 하네스, 알루미늄 전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도 전시된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차세대 2차 전지'로 불린다. 전기차 보
나우로보틱스가 동유럽 시장을 선두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폴란드 지사의 설립이 완료됐다"며 "연내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등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나우로보틱스는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 라인업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직교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로봇 등은 국내 제조업에 도입돼 자동화 설비의 큰 축을 맡고 있다. 연내 하반기에는 제품 라인업에 물류로봇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로봇은 엄격한 테스트와 연구 개발을 거쳐 다양한 제조업 환경에 도입될 준비를 마쳤다. 물류로봇까지 제품 라인업을 갖춘 로봇 기업은 나우로보틱스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2차 전지 및 자동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로컬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거점 설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최근 40억 규모 Series A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로봇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1년 신용보증기금 투자 유치 이후에 첫 VC(벤처캐피탈)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20
양사 기술적 강점 통해 AC 서보 및 모션 컨트롤 사업 협업 확대 목표 글로벌 모션 컨트롤 플랫폼 전문 기업 모벤시스가 미쓰비시 전기 주식회사와 AC 서보 및 모션 컨트롤 사업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모벤시스와 미쓰비시 전기는 이번 업무 제휴 계약 체결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사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미쓰비시 전기는 이번 모벤시스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C 서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C 서보 사업에서 반도체 및 전자 부품 제조 장치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산업용 컴퓨터를 활용한 모션 제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컴퓨터에 탑재된 CPU의 급격한 발전으로 다수의 모터를 활용한 고속 동기 제어 등 고도화된 고급 모션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해당 시장의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한 모벤시스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모션 컨트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모벤시스의 핵심 솔루션 'WMX'는 추가적인 하드웨어 도입 없
MLCC 글로벌 생산 거점, 삼성전기 텐진 공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약 3년 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